우수한 사운드의 나드(NAD) C426 튜너

장점 :
심플한 디자인. 호소력 있는 사운드와 깨끗한 FM 성능.
단점 : 기본형에는 리모컨 없슴. 컨트롤이 다소 복잡하다.
총평 : 성능도 좋고, 사운드도 가격을 고려하면 괜찮은 편이지만 확 끌리는 맛은 없다.

오랜만에 디지털도 아니고 하이엔드 아날로그 방식도 아닌 신제품을 튜너를 만나니 반가웠다. 모델인 C426는 전적으로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첫 인상은 괜찮았다. 일반적으로 NAD 제품은 엄격한 기준 하에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디자인은 화려함과 거리가 멀다. 옛날 라디오에서나 볼 수 있는 튜닝 노브까지 달려 있다.

안타깝게도 이 노브는 용도가 좀 다르다. 좌우로 돌려가며 미리 저장한 채널(30개까지 가능)을 선택하거나 수동 탐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조작 방식이 익숙치 않아서인지 다소 불편했는데 이 점만 빼면 나머지는 문제될 것이 없다.

가격을 고려하면 괜찮은 상누드를 가진 튜너임에 분명하다. 전파사정만 좋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NAD 상급기의 스타일과 심플함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Features
RDS PS (Station name) and RT (Radio text)
8 Character preset naming capability for AM & non-RDS stations
30 Station random presets (AM or FM)
VFL display
MOS-FET RF Front End
RS-232 Interface
IR Input
NAD Full Function Remote Control
<0.5W Standby power consumption